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9/26 [19:06]
대야·신천 뉴타운 취소 지연
시흥시-경기도-지역 정치인-주민, 언론 모두의 책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발행인 박영규
 
 
시흥시가 대야·신천 뉴타운 반대 사안을 놓고 시와 주민간의 대립, 시의원의 주민소환 서명 등 매우 혼란스런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또한 대야·신천 뉴타운반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표들과 시흥시 담당자들과의 계속된 마찰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감정적인 대립으로 전개되는 듯 하면서 더욱 큰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

매우 중요한 현안인 대야·신천뉴타운 이해 관계자들 모두가 뉴타운 개발이 취소되어야 한다는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뉴타운 개발의 취소업무가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풀기 힘든 실타래가 되어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해 관계자 모두가 상대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하는 상황에서 발생되는 일로 서로가 자기입장과 자기주장만을 내세우고 있어 결론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며 모두에게 문제가 있음을 통감해야 할 일이다.

공직자들의 자세는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바탕이 가장 중요하며 혹시라도 권위의식에 빠져 시민들을 마음을 다치게 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고 시민들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해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설득해야 될 것이다.

특히 시흥시를 비롯해 경기도 관계자들은 이번 대야·신천 뉴타운 문제에 관련해서 만큼은 주민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방안이 관철 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뉴타운 개발에 관한 문제는 주민들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생사를 걸고 자기의견을 관철시킬 수밖에 없다는 시민들의 마음을 받아 시민들의 편에 서서 시민들이 이익 되는 방향으로 앞서고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지역정치인들 또한 주민들이 선택하여 주민의 대표로 선출된 만큼 지역의 미래 비전은 물론 주민들의 현재 이해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민첩하게 대응하고 가장 앞에 서서 대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대야·신천 뉴타운에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판단이 명확해지도록 먼저 검토하고 분석하여 주민들을 선도해야 했으며 이에 대한 기대가 미치지 못해 주민들이 정치인들에 대해 반감을 사고 거부하는 큰 사안 중 하나인 것이다.

또한 최근 경기도의 원론적인 입장 고수에 대해서도 행정적 원칙보다 정치적 입장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역여론을 전달하여 시민들의 의견이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

시흥시와 경기도는 물론 지역 정치인들 모두가 시민들을 우선하는 자세로 역할을 다 할 때  비로소 주민들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오늘과 같은 불신으로 인한 갈등을 사전에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주민들 또한 긍정적인 자세로 공직자들을 신뢰하고 머리를 맞대며 주민들의 의견을 이해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며 불신을 기초로 한 무조건적 주장이나 억지가 있다면 문제의 해결은 더욱 꼬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에너지만 낭비하게 될 것이 뻔 한 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고철린 11/10/16 [07:31] 수정 삭제  
  글중에서
[시흥시와 경기도는 물론
지역 정치인들 모두가
시민들을 우선하는 자세로 역할을 다 할 때]
시흥을 두고 무척이나 공감가는 글입니다 ,,,,,충성!!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